청소년의 성장에 좋은 음식

한창 몸이 성장하는 청소년기는 일생 중 영양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학업으로 인한 밤새우기, 늦잠에 의한 결식,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균형잡힌 영양 공급이 쉽지 않기도 하다. 이러한 때 단백질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감염성 질환, 특히 폐결핵 등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쉽다. 야식, 간단한 당질 위주의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절식, 결식, 외식 등의 생활 습관을 바꾸고, 이 시기에 발생하기 쉬운 영양상의 불균형에 많은 신경을 써주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에게 좋은 음식은 다음과 같다.

야채류로는 시금치, 미나리,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레몬, 토마토,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우엉, 취나물, 쑥, 쑥갓, 아욱, 호박잎등이 좋다. 해조류로 미역, 다시마, 김, 우뭇가사리 등도 좋은 음식으로 꼽는다. 여기에 잡곡을 섞어 밥을 짓고 잔물고기, 조개류도 간간히 먹는다.

특히 뇌 성분의 원료인 DHA 등 다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수험생에게 이롭다. 이런 성분은 고등어, 꽁치, 정어리등 등푸른 생선, 호도, 땅콩, 잣, 밤, 호박씨 등의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다.

한편 청소년에게 나쁜 음식은 다음과 같다.

인스턴트 식품은 소금, 설탕, 인공 첨가물이 많아 뇌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스낵, 봉지 라면, 피자, 스파게티 등은 대표적으로 피해야 할 음식이다.

특히 당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신경 과민, 스트레스 등이 생기기 쉽다. 시험직전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엿이나 찹쌀떡 등을 선물하고 있지만 이런 음식은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 최근 청소년들이 아무런 경각심 없이 많이 먹고 있는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은 뇌 중추신경을 교란하고 위벽을 헐게 만든다.

칼슘은 뇌 기능의 집중력과 지구력을 강화시키지만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뇌세포를 이상 흥분시킨다. 따라서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과 멸치, 새우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수험생에게 해로울 수 있다. 바나나, 땅콩 등도 뇌내 호르몬을 교란하거나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게, 새우 등 갑각류에는 졸음을 유발하고 뇌 기능을 둔감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끝으로 뇌에 좋은 아침식사로는 고등어튀김강정, 단감샐러드 등이 있고, 특히 기억력에 좋은 식사로는 대추죽, 참깨젤리 등이 있다.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이란 뇌에 좋은 영양을 공급하여 뇌의 활동을 도와주는 음식이다. 즉 그 식품 속의 성분을 섭취함으로써 어린이나 어른도 머리가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뇌가 원하는 음식!?

뇌가 진정 원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비결을 10가지 공개한다.

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② 가금류는 껍질을 벗기고 먹거나, 지방기 없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

③ 소금간을 하지 않은 땅콩과 여러 종류의 콩류를 먹어야 한다.

④ 호두와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먹어야 한다.

⑤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은 싱싱한 생선(연어, 정어리, 고등어, 청어)이나 조개류를 먹어야 한다.

⑥ 오메가 6 지방산(특히 옥수수 기름), 마가린과 같은 지방산을 피해야 한다.

⑦ 당분과 나트륨을 제한해야 한다.

⑧ 가공 식품을 제한해야 한다.

⑨ 비타민과 무지질 보조식품을 복용해야 한다. 보조식품을 복용하지 않고는 석기시대의 식단을 모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⑩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생선을 먹거나 어유 캡슐을 복용해야 한다.